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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 얀손- 예술과 사랑, 그리고 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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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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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 얀손- 예술과 사랑, 그리고 무민
2017년 6월 14일

 

‘열린 마음과 관용’은 무민을 창조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과 작품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일 것이다.

토베 얀손이 창작한 무민은 작품 속의 다양한 삽화와 더불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수십년 동안 북유럽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토베의 예술적 업적은 무민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일찍이 핀란드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예술가로 알려져 있는 토베 얀손의 광범위한 예술적 스펙트럼과 그녀의 삶을 다각도로 재조명한 전시가 덴마크 최초로 GL STRAND에서 열린다.

토베 얀손은 조각가인 아버지, 일러스트 화가였던 어머니에게서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이러한 예술적 환경에서 성장한 16살에 스톡홀름 대학에서 응용 예술을 공부했고, 헬싱키와 파리에서 공부하며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꿈꿨다.


GL STRAND 전시에서 선보일 토베 얀손의 광범위한 작품들에는 관용과 호기심, 삶에 대한 기쁨(joie de vivre) 뿐만 아니라 어두움과 모순 또한 표현되어 있다.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했던 토베는 독특한 시야와 관점을 가졌고, 당대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성, 폭력에 대항했다. 그리고 그녀는 이러한 반발을 자신의 그림과 글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토베의 이러한 관점이 나타나 있는 3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풍자적 반전 삽화와 만화책 및 동화책의 그림들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토베 얀손의 도록(아테네움 미술관 제작)은 토베의 작품세계와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여 소개하는 동시에, 전시회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