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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의 무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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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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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의 무민 전시회 <무민골짜기의 모험>
2016년 11월 4일


영국 최초의 무민 전시회 <무민랜드의 모험>

런던에 있는 영국 최대의 아트센터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에서는 작가 Tove Jasson의 삶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닌 무민 가족의 이야기를 쌍방향의 영상에 담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6일부터 개최하는 <무민랜드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무민전은 영국 영국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사우스뱅크 센터의 ‘로열 페스티벌 홀’은 높은 인지도로 사랑을 받아온 무민의 스토리와 토베얀손의 삶을 돌아보며 작가의 삶과 경험이 작품이 어떻게 담기게 되었는지를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체험형, 몰입형 전시회

무민 전시회는 관람객이 토베 얀손의 예술과 그녀의 삶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체험형, 몰입형 전시는 관람객이 그저 수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기만 했던 전통적인 전시에서 한층 진화한 형태라 볼 수 있다. 체험형, 몰입형 전시에서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하는 장치들은 관객을 전시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시켜 단순히 관찰자로서의 관람객이 아닌 ‘능동적인 참가자’가 되게끔 한다.
이번 무민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오디오 내레이션 안내를 받으며 나무가 빽빽한 숲부터 바닷가까지, 무민들이 살아가는 공간들을 직접 발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민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북유럽의 그림 같은 풍광은 물론이고 전시공간에서 복원된 토베의 작업실과, 토베에게 있어 ‘자유와 창작의 공간’이었던 크로브하루섬에 직접 찾아간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사우스뱅크센터의 전시 기획자인 폴 덴튼(Paul Denton)은 “토베 얀손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로운 세대에게 무민의 세계를 ‘체험’하게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무민 골짜기는 ‘피난처’와 같은 세계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1946)과 <무민 골짜기의 겨울>(1957)에 투영되어 있듯, 핀란드의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는 토베의 인간관계와 작품의 스토리, 캐릭터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전쟁과 고난의 시기에, 이상적인 세계인 무민 골짜기는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피난처’와 같은 공간이었다. 외부의 격변 속에서 토베는 친구와 적, 두려움과 희망에 대하여 무민을 통하여 정의내렸고, 자신의 예술 세계와과 성(性) 정체성을 확립했다,
토베 얀손의 조카인 소피아 얀손은 “토베 얀손의 작품은 자신이 살면서 느꼈던 개인적, 사회적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토베의 작품은 내밀한 사생활에서부터 핀란드의 사회, 경제적, 생활양식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의 산물이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토베의 집, 작업실에서 수집한 유품들과 무민 소설의 한 페이지에서 나온듯한 생생한 무민 골짜기를 밀접하게 연동시키는 접근방식은 토베 얀손의 개인적 삶과 예술 사이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탁월한 방식일 것이다.


무민 테마 이벤트

2017년 4월 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사우스뱅크센터가 개최하는 2017년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개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 다양한 무민 테마 이벤트는 세계 여성 페스티벌(Women of the World festival)과 어린이 상상 페스티벌(2017년 3월 예정)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무민 팝업 스토어도 로얄 페스티벌 홀 2층에 개장할 예정이다.


무민 골짜기에서의 모험

2016년 12월 16일부터 2017년 4월 23일까지. 사우스뱅크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 내 스피릿 레벨.
권장 입장 연령 : 7세 이상


2017년 가을, 덜위치 미술관 토베 얀손 전시회

사우스뱅크센터의 본 전시회는 영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무민 전시이며, 2017년 가을에는 런던 덜위치 미술관(Dulwich Picture Gallery]에서 영국 최초로 토베 얀손에 관한 대형 전시회가 열린다.
덜위치 미술관 전시회에서는 토베 얀손의 전 창작활동 기간에 걸친 작품들이 전시된다. 1930년대 초현실주의, 1950년대 모더니즘, 1960년대 추상화, 1970년대 반전사상을 표현한 Garm 매거진에 게재 삽화로 이어지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들과 함께 무민 작품들도 일부 전시될 예정이다.